1. 김장김치의 기본 재료 준비
김장김치를 만들기 위해 먼저 준비해야 할 재료들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배추 10포기(약 30~35kg), 천일염 6kg, 무 3개(약 6kg), 대파 10대, 부추 500g, 고춧가루 1.5kg, 다진 마늘 1kg, 다진 생강 200g, 새우젓 500g, 멸치젓 500g, 양파 2개(약 400g), 찹쌀풀 500g을 준비합니다.
재료의 신선도는 김치의 맛을 좌우하므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배추 절임의 과정
배추 절임은 김치 맛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배추를 4등분한 후, 천일염 6kg 중 절반을 사용해 배추 잎 사이사이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소금을 뿌린 후 큰 용기에 물을 채워 나머지 소금을 물에 녹여 소금물을 만듭니다.
배추를 소금물에 담그고 위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 눌러줍니다. 6시간 후에 배추의 위치를 바꿔 전체가 고르게 절여지도록 합니다. 절임 과정은 약 16시간 동안 진행하며, 겨울철 기준으로 적합한 시간입니다.
절임이 끝난 배추는 3번 이상 찬물에 헹구어 남은 소금기를 제거한 후, 채반에 올려 2시간 동안 물기를 빼줍니다.
3. 김치 양념 만들기
양념은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로, 재료의 배합이 중요합니다. 먼저 찹쌀풀을 만들어야 합니다. 찹쌀가루 100g을 물 1리터에 섞어 약불에서 저어가며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고 식힙니다.
다진 마늘 1kg, 다진 생강 200g, 고춧가루 1.5kg, 새우젓과 멸치젓 각 500g씩을 준비합니다. 새우젓은 국물째 넣어 풍미를 더하고, 멸치젓은 곱게 갈아 사용하여 양념의 질감을 부드럽게 합니다.
양파 2개를 갈아 단맛을 보완합니다. 준비된 찹쌀풀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양파, 새우젓, 멸치젓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부추와 대파를 4~5cm 길이로 썰어 양념에 추가하여 전체적으로 섞습니다. 무는 채를 썰어 양념에 버무려 사용하면 아삭한 식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4. 양념 바르기와 버무리기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발라야 할 때는 각 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고르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 한 포기당 약 200g의 양념을 사용하며, 줄기 부분에는 더 많은 양념을 바르고 잎 부분에는 적당히 얇게 발라줍니다.
배추를 한 잎씩 펼쳐가며 양념을 고르게 바르고, 두꺼운 줄기 부분은 손으로 가볍게 눌러가며 양념이 스며들도록 합니다. 양념을 바른 후에는 배추 잎을 차곡차곡 접어 겉잎으로 감싸 김치의 모양을 고정시킵니다.
완성된 김치를 깨끗하게 소독된 용기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이때 김치의 표면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가볍게 눌러주며 공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발효가 균일하게 이루어집니다.
5. 김치 보관과 숙성 관리
김치의 숙성은 온도와 시간이 중요합니다. 완성된 김치는 실온에서 첫 1~2일 동안 발효를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김치 속의 유산균이 발효되며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맛이 형성됩니다.
이후에는 김치 냉장고에 넣어 0~4도의 온도에서 숙성시키며, 이 온도는 김치의 발효를 천천히 진행시켜 깊은 맛을 내도록 합니다.
김치통에 담을 때는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용기의 90% 정도만 채워 발효 가스로 인한 부풀림을 방지합니다. 김치가 숙성되면서 위로 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윗부분을 눌러가며 관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가 마르지 않고 오랜 기간 신선하게 보관됩니다. 여름철에는 김치가 빨리 발효될 수 있으므로 보관 온도를 조금 더 낮추어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치가 가장 맛있게 숙성되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보관 후 2주가 지난 시점부터입니다.
✅추가적인 정보✅